■ 진행 : 함형건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정철진 / 경제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이렇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있어서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수상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기생충의 신드롬이 얼마만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지 짚어보겠습니다. 쉬어야 경제다, 더 쉬운 경제, 정철진 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.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서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여기에 대해서 연쇄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,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. 이와 관련해서 용어까지 있다고요?
[정철진]
그렇습니다. 연쇄적인 긍정적인 파급효과. 경제적인 쪽으로 말할 때 오스카 바운스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. 즉 오스카 범프라고도 부르는데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이 전후가 완전히 다르다. 즉 수상 이후에는 급이 달라진다고 할까요. 그것이 해당 영화뿐만 아니라 그게 만약에 외국일 경우에는 그 나라 전체의 문화산업 나아가서 국가 브랜드까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오스카 바운스, 오스카 범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. 이번에 기생충 같은 경우는 누가 뭐래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꽃 아니었습니까? 그러니까 굉장히 많은 오스카 바운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한 단계 도약한다는 의미군요. 한국에 따라오는 부가가치가 엄청날 것 같고요. 궁금한 게 이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 상금도 있습니까?
[정철진]
상금이 없습니다. 오해 중에 하나인데 상금은 없고요. 상이 있는데 그게 한 400달러. 그러니까 4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하고요. 대신에 부상은 꽤 있습니다. 상품인데 크루즈여행권도 있고 제 생각에는 아마도 아카데미 영화제 후원사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? 거기에 따라 상품은 뒤따르게 나오는데 역시 상, 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상이라는 경력, 명예 아니겠습니까? 아까 오스카 바운스 잠깐 말씀하다 빼먹었던 게 할리우드 배우들이 통계를 냈는데 오스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 경우에 전후에 한 60% 정도의 출연료, 개런티가 올랐다고 해요. 참 오스카의 위력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죠.
개런티뿐만이 아니고 작품들로 인해서 여러 가지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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